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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최신 업데이트: 전세 계약 시 주의할 점 (보증금 반환, 확정일자, 전세권 설정)

by mylovenews 2025. 2. 10.

전세 계약 관련 서류 위에 볼펜이 올려져 있는 사진

 

부동산 계약 중에서도 전세 계약은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주거 형태다. 하지만 전세 계약 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을 놓치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법적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 특히 보증금 반환, 확정일자, 전세권 설정과 관련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계약해야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글에서는 전세 계약 시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본다.


1. 보증금 반환, 안전하게 돌려받는 방법

전세 계약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보증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지 여부다. 보증금은 계약 기간이 끝난 후 임대인(집주인)으로부터 반환받아야 하는 돈이기 때문에 이를 보호할 방법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지는 대표적인 사례

  • 임대인이 대출을 많이 받아 부동산에 근저당이 설정된 경우
  •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세입자의 보증금이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
  • 계약 만료 후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면서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

보증금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

  1. 등기부등본 확인 필수
    • 계약 전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근저당 설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만약 근저당이 많이 잡혀 있거나, 집주인이 대출이 많은 상태라면 신중히 계약해야 한다.
  2. 전세보증보험 가입하기
    •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등의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면 보증금 반환을 보장받을 수 있다.
    • 집주인의 동의 없이 가입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가입하는 것이 안전하다.
  3. 보증금 반환 일자를 계약서에 명확히 기재
    • 계약서에 '"만료일 이후 OO일 이내에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하면 분쟁을 줄일 수 있다.

2. 확정일자 받는 법과 효력

확정일자는 전세 계약서에 날짜를 명확히 기록하여 법적 효력을 부여하는 절차다. 확정일자를 받으면 임차인은 일정한 조건하에서 우선 변제권을 확보할 수 있다.

확정일자가 왜 중요할까?

  • 집주인이 부동산을 다른 사람에게 매도하거나, 경매로 넘어갔을 때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음
  • 후순위 근저당보다 확정일자가 빠르면 우선적으로 보증금을 변제받을 수 있음
  •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함께 해야 임차권 등기를 할 수 있음

확정일자 받는 방법

  1. 계약서를 작성한 후 동 주민센터 또는 법원 등기소에서 확정일자 도장(확인 도장)을 받는다.
  2. 온라인 등기소(대법원 인터넷 등기소)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3. 확정일자는 전입신고와 함께 해야 효력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전입신고를 같이 진행해야 한다.

주의할 점:

  • 확정일자는 우선 변제권을 보장하지만, 근저당 설정이 많은 경우 보호받지 못할 수도 있다.
  • 계약할 때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여 선순위 근저당이 없는 집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전세권 설정과 임차권 등기, 무엇이 다를까?

전세권 설정과 임차권 등기는 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다. 하지만 두 개념이 다르므로 각각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전세권 설정이란?

  • 전세권을 설정하면 등기부등본에 전세권이 등재되어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
  •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하며, 등기를 완료하면 세입자가 전세금을 돌려받기 전까지 해당 부동산에서 거주할 권리가 생긴다.
  • 단, 설정 비용(등록세, 등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임차권 등기란?

  • 전세 계약이 끝났는데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법적으로 해당 권리를 주장하는 방법이다.
  • 집주인의 동의 없이 가능하지만, 전세권 설정보다는 우선 변제력이 약하다.
  • 임차권 등기가 설정되면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기 어려워지므로, 임대인이 보증금을 반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어떤 경우에 활용해야 할까?

  • 계약 전: 전세권 설정을 하면 확실하게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지만,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 계약 후: 계약이 끝났는데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임차권 등기를 신청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결론: 전세 계약은 철저한 사전 확인이 필수!

전세 계약은 잘못된 정보를 믿거나 계약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큰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아래 사항을 반드시 점검한 후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보증금 반환이 가능한지 등기부등본을 확인하고, 전세보증보험에 가입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아 보증금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치
전세권 설정 또는 임차권 등기를 활용해 법적으로 보호받을 방법을 마련

전세 계약은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할수록 안전하다. 계약 전 충분한 조사를 거쳐 불필요한 피해를 방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