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사고팔 때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바로 세금이다. 주택을 매입할 때는 취득세를 보유할 때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매도할 때는 양도소득세를 각각 부담아여야 한다.
하지만 세법을 잘 활용하면 합법적으로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부동산 매매 시 필수로 알아야 할 세금 절감 방법을 취득세, 보유세, 양도소득세 단계별로 정리해 보았다.
부동산 매매 시 부담해야 할 세금은?
부동산 매매 시에는 다음과 같은 세금이 부과된다.
✔ 구매할 때 → 취득세
✔ 보유할 때 → 재산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 매도할 때 → 양도소득세
각 세금별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 다르므로 부동산을 구매, 보유, 매도할 계획이라면 단계별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사례 : A씨는 1주택자로 거주 중인데, 추가로 주택을 매수하면 취득세가 중과되고 종부세 부담도 커진다는 사실을 알고 절세 방법을 미리 검토했다.
1. 취득세 절감하는 방법
부동산을 처음 구매할 때 내는 세금이 취득세다.
일반적으로 주택 가격의 1~3% 정도를 부담하지만 다주택자는 취득세율이 높아질 수 있다.
✔ 1주택자: 1~3%
✔ 2주택자: 8%
✔ 3주택 이상: 12%
취득세 줄이는 3가지 방법
-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시 취득세 감면 혜택 활용
- 1.5억 원 이하 주택: 취득세 50% 감면
-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추가 감면 혜택 가능
- 부부 공동명의로 취득하면 취득세 부담 감소 가능
- 공동명의로 하면 종부세와 재산세 부담도 함께 줄어드는 효과
-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지역에서 구매 시 세율이 낮아질 수 있음
- 규제지역 내에서는 세금 부담이 커지므로 투자 목적이라면 비규제지역도 고려
사례 : B씨는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면서 취득세 감면 혜택을 활용해 200만 원 이상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었다.
2. 보유세(재산세·종부세) 줄이는 방법
주택을 보유하는 동안 부담해야 하는 세금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종부세)다.
✔ 재산세: 모든 주택 보유자가 납부해야 하는 세금
✔ 종부세: 공시가격이 일정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부과
2025년 종부세 예상 과세 기준
- 1주택자: 공시가격 9억 원 초과(12억 원 상향 가능성 있음)
- 다주택자: 합산 공시가격 6억 원 초과
보유세 줄이는 3가지 방법
- 부부 공동명의로 변경하면 종부세 부담 절감
- 1인당 공제 기준을 적용받아 종부세 줄일 수 있음
- 공시가격 조정 신청 가능
- 공시가격이 과도하게 책정된 경우 감면 신청하여 세금 줄이기
-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세금 감면 혜택 활용 가능
- 일정 기간 임대 시 종부세·재산세 감면 가능
사례 : C씨는 종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변경하여 세금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었다.
3. 양도소득세 절세하는 방법
부동산을 매도할 때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특히 다주택자는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매도하면 양도세 중과가 적용되므로 절세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 1주택자: 기본세율(6~45%) 적용, 일정 조건 충족 시 양도세 비과세
✔ 2주택자: 기본세율 + 20% 중과
✔ 3주택 이상: 기본세율 + 30% 중과
양도소득세 줄이는 4가지 방법
- 1주택 비과세 혜택 활용
- 2년 이상 보유(조정대상지역은 2년 실거주 필요)
- 9억 원 이하(2025년 개정 시 12억 원까지 비과세 가능성 있음)
-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하기
- 3년 이상 보유 → 24% 공제
- 10년 이상 보유 → 40% 공제
- 15년 이상 보유 → 80% 공제
-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 후 매도
- 증여세 부담을 고려해야 하지만 증여 후 5년 이상 보유 후 매도하면 절세 가능
- 양도세 중과 배제 대상 주택 먼저 매도
- 조정대상지역이 아닌 비규제지역 주택을 먼저 매도하면 세금 부담이 줄어듬
사례 : D씨는 보유 중이던 아파트를 10년 이상 보유 후 매도하면서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받아 양도세 부담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
결론: 부동산 매매 시 세금 전략이 중요하다
부동산 매매 시 취득세, 보유세(재산세·종부세),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만 세금 감면 혜택과 절세 전략을 활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취득세 절세: 생애 최초 주택 구매 혜택 활용, 공동명의 고려
✔ 보유세 절세: 종부세 줄이기 위해 공동명의 활용, 공시가격 조정 신청
✔ 양도세 절세: 1주택 비과세 요건 충족,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
부동산 세금 정책은 매년 변동될 가능성이 크므로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절세 전략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